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직장인 말문 트게하는 영어교육 비법

산업일반 / 강윤미 / 2017-03-0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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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에드 양원석 대표 인터뷰

[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요즘은 특정 직업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 회사에서도 외국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장인들이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 수업을 받는다. 어린아이들이 배우는 외국어와 성인이 되었을 때 배우는 외국어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라 하면 어린 아이들의 습득 능력은 성인보다 좋기 때문에 금방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성인이 된 후 배우려고 한다면 습득이 더딜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직장인이 배워야하는 외국어는 업무적인 대화를 하는데 부족함이 없어야 하는 수준이다.


현재 직장인을 상대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트루에드 양원석(남, 39세) 대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교육을 시작으로 어학원을 설립했다. 직장인들에게 맞게 기본적인 틀을 깬 회화를 가르치며 가이드를 해주고 있다. 다음은 트루에드 양원석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트루에드 어학원 내부

다양한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분야와 교수법에 대해 소개하자면?


트루에드에는 출강 사업부와 어학원 사업부가 있다. 트루에드는 출강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왔다. 기업을 대상으로 사내 교육을 지원하고 언어 관련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우리의 능력 내에서 가능한 서비스는 모두 제공하고 있다. 비투비 서비스만 제공하다가 비투씨로 확장함으로써 사업 영역이 넓어졌기 때문에 직장인을 상대로 했던 교육을 개인에게도 전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학교육에도 여러 가지 분야가 있지만 우리는 회화에 전문화된 업체이다. 회화라는 것이 말을 해야 실력이 느는 것이기에 수강생이 올바른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 해야 하는 것이 강사이다. 콘텐츠를 던져주고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게 가이드를 해주며 언어의 틀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트루에드의 교수법이다.



교육전문가로서 한국 언어교육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과 트루에드에서 진행되는 수업에 대한 반응과 효과는 어떠한가?


우리나라의 경우 말하기보다 시험 위주의 수업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실질적으로 활용을 할 수 있는 언어를 습득하는데 한계가 있다. 수십년간 고착화된 병폐라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인을 최대한 언어에 노출을 시키고 공부를 한다는 당위적인 생각보다 취미로 만드는 것이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억지로가 아닌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트루에드에서는 수업이 일반회화, 비즈니스 영어, 토로 수업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이 모든 수업은 발음, 어휘, 문법, 말하기, 듣기의 5가지 분야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골고루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둔다. 일반회화 수업은 말하기의 기본기를 다지는데 용이하다. 또한 비즈니스 영어는 업무적 상황들을 기반으로 언어 구사 능력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 토론 수업은 소속 강사들의 어휘, 숙어, 문장구조 등들 습득해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이다.



▲ 트루에드 어학원 강사 교육중인 양원석 대표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에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현재 있는 강사들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트루에드는 어떠한 업체보다 강사 선정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서류심사, 전화면접, 강사팀장 대면 면접, 대표 면접의 절차를 걸쳐 선정하게 된다. 인종과 학벌로 선별하기 보다 실력과 성향을 많이 보는 편이다. 경력 및 시범강의로 실력을 판단하고 면접 절차를 통해 성향과 인성을 파악한다. 선정된 강사들은 매 학기 시작 전 이틀에 걸쳐 트루에드의 교육 방침을 이행할 수 있게 하고, 이달의 우수 강사에 선정이 되면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사들이 늘 소통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해 근무 만족도가 높고 수업의 능률도 오르고 있다.



트루에드의 양원석 대표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빛을 발휘하게 됐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외국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빛을 보여주려는 트루에드의 경영철학은 단순하지만 진정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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