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40기인 김 전 대장은 육군 제3군단장을 거쳐 2017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다. 김 전 대장은 "더 강한 대한민국, 더 튼튼한 안보, 더 강한 군대를 위해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며 "더 강한 군대를 키우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보려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김 전 대장 부부의 리더십과 품성을 강조하며 한국당 박찬주 전 대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 전 대장이 장교 시절부터 후배들 술 사주고 밥 사주느라 월급봉투가 늘 구멍이 나기 일쑤였으며, 부인은 남편 박봉으로만 살림을 꾸려나가기 빠듯해 10년 넘게 학습지 교사를 했다"고 소개하며 "김 전 대장이 장성 시절 여단장 공관을 장병들 쉼터로 개방하고, 전투복은 부인이 39년 동안 손수 세탁하고 다림질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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