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은 왜 대한민국 청년의 가슴을 멍들이는가"

정치 / 송진희 기자 / 2019-06-24 0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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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일요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해식 대변인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23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충북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청년 전진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허위조작정보’를 바탕으로 얼토당토 않은 발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청년수당’ 정책을 거론하며 “청년이 일자리를 구하는 게 아니라 청년 스스로 일자리를 단념하게 하는 정책”이라면서“청년인 시대엔 수당 받고 살기 때문에 편하지만 청년 시대가 지나면 영원히 직업을 못 구한다, 지금의 시대가 조금 더 간다면 일본의 ‘히키코모리’시대가 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해식 대변인은  "‘청년수당’이 청년 구직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입되었고, 정부는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도입 취지와 실제 운용에 이르기까지 명칭만 봐도 알 수 있게 만들었다"며,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아무래도 세상을 편벽되게만 바라보는 ‘외눈박이 안경’을 쓰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변인은 "당대표, 원내대표 돌아가면서 스테레오로 대한민국 청년들 가슴을 멍들이게 하는 자유한국당은 이제 그만 청년 문제만큼은 조용히 입이라도 다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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