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관영 사퇴 - 15일 의원총회 열어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정치 / 송진희 기자 / 2019-05-08 23: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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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트랙의 향방은?
▲ 본사취재=바른미래당 의원총회

 

패스트트랙과 그 과정에 일어난 사보임 건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드린 마음의 상처, 당의 어려움들을 모두 책임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다음 주 수요일(15일) 2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2시경 의원총회를 열고 2시간 40여분 동안 김관영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의원총회는 김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 소속 의원 15명이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 열렸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당 소속 의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여러 의원께 드린 마음의 상처를 모두 책임지고 다음주 수요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가졌던 많은 갈등을 치유하고, 새롭게 단합하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송진희 기자 chinasong@kb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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