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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2일 오전 7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추 장관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어제 1일까지 청와대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고,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음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규정된 절차대로 추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됐다.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가 임명되기는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23번째다.
이제까지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동 KBS 사장, 윤석열 검찰총장, 이석태·이은애·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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