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27일 정성호 의원의 출마선언과 오늘 28일 오전 김태년 국회의원의 출마선언에 이어 같은 날 오후 전해철 국회의원의 출마선언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로선 전해철, 김태년, 정성호 의원이 각축을 벌일 예정인데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의원은 당정청 협력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고, 김태년 의원은 직전 원내대표 경선에선 이인영 현 원내대표에 고배를 마셨지만, 당권파로 분류되는 윤호중의원과 단일화 논의 끝에 김태년 의원이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내 비주류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계파정치 없이 '원팀'정신으로 보직 장사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한편, 총선 참패를 딛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미래통합당도 5선의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김태흠, 장제원 등 중진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무소속으로 당선된 권성동 의원이 복당 의사와 함께 원내대표 도전을 거론하고 있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