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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위원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책특위가 열리고 있다. |
오늘 5일 오전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국회 본청에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최근 국외지역 중에는 중국의 둔화세와는 달리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그 인접국으로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확산이 나타나고 있으나, 전국적 확산은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으로 대구경북 확진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약 80%는 입원이 불필요한 경증 환자이나, 약 5%의 위중 환자는 증세가 빠르게 악화되고 치명률이 높은 편이라 모든 환자 입원치료보다는 중증 환자에게 우선 병상을 배정하고 경증 환자는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격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대응방향을 특위는 제시했다.
특히 환자의 중증도 (경증-중등증-증증-최중증)에 따라 신속히 분류하여 중증환자에게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집중 제공하고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하도록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국민 불안감이 확대되어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공급이 충분치 않아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공적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물량을 확대하는 등 '보다 많이 보다 공정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의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특위는 밝혔다.
오늘 회의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약 2시간동안 대구 병상·의료시설 부족 문제를 논의하고, 11시부터 1시까지는 마스크 공급 부족 현안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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