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안동관)는 어제 21일 양주출입국 대강당에서 양주시 등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귀화허가자 34명을 대상으로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수여식은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 첫 번째 맞이하는 민속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 사회에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국적 취득과 동시에 지방자치 주민이 되는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양주부시장, 양주경찰서장, 양주사무소 사회통합위원, 한국이민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 대통령 축하 영상 시청, △ 귀화자 국민선서 및 국적증서 수여, △ 귀화자 소감 발표, △ 축사 및 축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대표로 국민선서를 한 필리핀 출신 히폴리토 주비씨는 소감발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기쁨과 앞으로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선택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가 더 크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고,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축사를 통해 국적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한 사람 한사람의 꿈을 응원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처음 맞이하는 고유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선배 귀화자로 구성된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민네트워크에서는 축가를 통해 이들의 국적 취득을 축하하는 마음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다. 2019년 한해 귀화자는 9,914명이며,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2019년까지 총 201,425명이 한국으로 귀화하였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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