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11년부터 타이어 업계 등과 함께 ‘저마모 타이어’를 개발 중이며, 최근 도로청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집중관리도로를 운영하는 등 자동차 마모먼지 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파이낸셜뉴스 '車 미세먼지 주범은 배기가스·브레이크 마모때 더 많이 발생' 보도에 대하여 환경부는 반박 설명문을 내면서, 언론보도에 인용된 일부 보고서는 배출가스와 마모먼지의 ‘1차 생성 미세먼지’만을 단순 비교한 것으로, 자동차 미세먼지의 총 발생기여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출가스 미세먼지는 1차 생성(22%) 외에 NOx, SOx, VOC로부터 기인하는 2차 생성 미세먼지 비율이 7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는 WHO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로서, 배출량과 인체 위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유차 등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의 감축을 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타당하다며,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뿐만 아니라, 마모먼지를 줄이기 위해 금호타이어·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저마모 타이어’를 개발 중이며, 최근 도로청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집중관리도로를 운영하는 등 자동차 마모먼지, 도로 날림먼지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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