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네이션, 산업통상자원부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참여

산업일반 / 최진우 기자 / 2024-08-06 1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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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네이션(AINATION, 대표 곽지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AI 전문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자동차 ▲전자 ▲조선 ▲이차전지 ▲기계장비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바이오 ▲방산항공 ▲섬유 ▲나노소재 등 12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현대자동차, LG전자, DN솔루션즈,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KAI, HD한국조선해양, 대한항공 등 업종별 앵커기업을 포함한 153개 기업이 참여한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올해 9월까지 선도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하고 2조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당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5년간 10조원의 금융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200개 사업을 발굴하고, 2030년까지 제조업 AI 도입률을 40%로 확대해 제조업 생산성을 20% 이상, 국내총생산(GDP)을 3%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이아이네이션은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참여해 제조 강국에 AI의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응용수학기반의 AI 전문기업으로서,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철강, 화학 등 제조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운영 플랫폼 ‘딥마에스트로® (DeepMaestro®)’를 통해 앵커기업과 참여기업의 지능화 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아이네이션은 인공지능의 핵심원리인 응용수학을 기반으로 한 AI 업체로서 딥러닝 모델 설계 및 알고리즘 개발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곽지훈 에이아이네이션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 나은 기술을 제공하겠다”며, “AI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국가 기반 사업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네이션은 보유한 AI 알고리즘, 솔루션,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함께 생성형 AI 및 스몰데이터 기반 온디바이스 AI 품질 검사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탄소중립을 위한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반 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LS 일렉트릭 X 한국무역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선정, 한솔PNS X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유니콘 브릿지 선정, 아마존 웹 서비스(AWS) 파트너 네트워크 (APN) 자격도 취득했다.

업체측에 따르면 딥마에스트로는 AI 도입부터 현장 운영까지 모든 솔루션을 올인원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비전문가도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학습 및 테스트, 추론 및 모니터링, 성능 유지 및 개선, 기능 확장 등 모든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자동차 부품은 물론 PCB(인쇄회로기판), 플라스틱 압출·사출 및 반도체, 이차전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2023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딥마에스트로® AI 운영 플랫폼을 납품했으며, AI 솔루션&플랫폼 부문에서 2024년 K-디지털 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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