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첫 회의 열어

정치 / 송진희 기자 / 2020-03-02 11:43:16
  • 카카오톡 보내기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가 오늘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은 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핀셋 특위' 운영을 촉구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종결하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하며 근본적인 감염병 관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설치한 특별위원회"라며 "비록 총선이 임박했지만 다중집회 참여는 전면금지하고 대면선거운동도 최소화할 것을 정당에 요청한다"며 "당장 시급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핀셋 특위'로 운영해 주실 것을 위원님들께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위 활동시한인 5월29일까지 민생경제 회복대책 및 근본적인 감염병 대책 수립과 제도정비, 조직개편 등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우리 특위위원들이 솔선수범해 작은 금액이라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대구시에 전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간사에는 기동민 민주당, 김승희 미래통합당, 민주통합의원모임 소속 김광수 민생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위원장과 간사들은 오늘 오후 3시 회동을 갖고 특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코로나19대책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서로 다른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에서는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을 포함해 기동민(간사)·김상희·김영호·박정·박홍근·조승래·허윤정·홍의락 의원 등 9명이 활동하고 미래통합당은 김승희(간사)·김순례·나경원·박대출·백승주·신상진·이채익·정태옥 의원 등 8명이, 민주통합의원모임은 김광수 의원이 참여한다. 국회사무처에서는 박선춘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이 특위에서 활동한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