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샘랩 |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의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자연스런 변화라기 보단 외부 요인에 따른 불가항력적이고 급격한 변화인 탓에 사각지대와 맹점 역시 적잖게 생겨났다. 이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AI 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샘랩(대표 심세용)’이 서비스하는 ‘렛미업’ 이야기다.
갑자기 불시착한 온라인 교육은 교사의 지도가 없는 환경 속에서 학생이 학습 이외에 다양한 콘텐츠에 노출되면서 집중도 및 학업 성취도가 저하되는 단점을 갖고 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 이용 증가의 이면에 비대면 특성상 자기주도적 학습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욱이 비대면 학습 지도 및 학습 상태 관리가 인력으로 운영돼 학습자 빅데이터 수집 및 학습 분석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렛미업은 이 같은 문제점에 주목한 샘랩이 만든 플랫폼이다. 학습 집중도 및 학업 성취도, 자기주도적 교육 경험 관리, 학습자 데이터 수집 및 학습 통계, 진로 진학 직업 빅데이터 큐레이션이 렛미업의 4가지 포인트다.
재원생들의 입출입 통제를 키오스크를 통해 좌석 변경 및 비대면 수납 처리로 각종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 처리하고, WebRTC 및 컴퓨터 비전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학습 집중도 향상과 자기 주도적 학습관리를 도모한다.
컴퓨터 비전 기술 이용해 학습자의 자세와 환경 등 이미지를 분석하고 동작 정보를 기본으로 학습 능률 저하 시 학습 독려 SMS 문자 알림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음성·화상 채팅으로 양방향 실시간 전자 칠판을 활용한 학습도 진행된다. 뇌파 헤드셋을 이용해 로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의 집중·이완·몰입 상태 변화를 감지한다.
샘랩은 올해 상반기 공간샘 스터디 카페 전 지점에 렛미업 시스템을 안착시킨 데 이어 렛미업 스터디 센터를 오픈했다. 하반기에는 빅데이터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선 고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B2B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