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도로먼지 등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관리대책 추진

사회 / 송진희 기자 / 2019-12-23 15: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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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여대의 도로청소차 운영, 보급 확대

▲ 서울 송파구에서 운영중인 도로 먼지흡입 청소차 (사진출처= 본사취재)
정부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뿐 아니라 도로청소차 보급 확대, 집중관리도로 운영 등 도로 날림먼지에 대한 저감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오늘 23일자 한겨레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 진범은 따로 있다> 보도에 대하여,

 

환경부는 보도에서 언급한 마모성 도로먼지의 양이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유래한 미세먼지의 양과 유사하다는 자료는 직접 발생 미세먼지(1차 미세먼지)의 양만을 비교한 자료로서, 실제 미세먼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NOx) 등이 원인이 되어 대기 중에서 2차 생성되는 미세먼지의 양은 포함되지 않다며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자동차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 중 배출가스의 기여도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독성 측면에서도 보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경유차 등 배출가스의 독성이 도로 날림먼지보다 더욱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환경부는 해명했다.

 

자동차와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일상 생활공간에서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환경부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배출허용기준 강화, 노후경유차 감축 등 배출가스 저감 정책과 더불어 도로 날림먼지에 대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는 도로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현재 전국적으로 1,400여 대의 도로청소차를 운영하고 보급을 확대 중이며, 통행량이나 노출인구가 많은 도로 등은 향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여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에 더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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