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SPC그룹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며 한층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4일 SPC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SPC그룹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SPC그룹은 "허 회장은 해당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사업상 일정으로 인한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했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며 "이후 25일 검찰 출석해 조사에 임하고자 했으나 건강 문제로 조사가 중단됐을 뿐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의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허 회장의 혐의는 명백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허 회장이 얼마 전에도 검찰의 부당한 기소에 대해 법원에서 전부 무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며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 시기에 유사한 상황이 반복돼 매우 유감"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