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설립자측인 황원찬 일가의 사유화 논란으로 총학생회 측과 대립했으며, 최근에는 교원 급여 미지급 문제와 교수직 거래와 관련해 채용 비리와 그 외 학사 비리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비리 액수만 약 13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정황상 비리 액수도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적했다.
하지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금까지 교육부에 수차례 제기한 법인의 불법 사유화, 학생 탄압 , 채용 비리 등에 대해서도 교육부의 종합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교육부의 1차 조사가 학교측의 입장을 듣는 것만으로 마무리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교육 종합감사를 촉구하며,“그 간 수차례 비대위에서 제기한 사안들이 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총체적 비리에 대해 뿌리 뽑지 않으면, 약 3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교육부차원의 종합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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