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더불어민주당 장애인 차별 공천 강력항의

정치 / 송진희 기자 / 2020-02-21 16: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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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의원(경기고양을), 공천배제 강력항의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기호), 고양시장애인연합회(회장 임은희),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지부(회장 구호승), 고양시시각장애인협회(회장 박찬식), 고양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주승훈), 장애인부모연대 고양지부(회장 최버들) 등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단체가 오늘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당의 고양시을 전략공천 방침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기 고양시을은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4명의 후보가 있어, 당규상(특별당규 제16) 경선이 치러져야 함에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되어 잡음이 일고 있는 지역이다장애인단체는 더불어민주당이 고양시을 공천과정에서 당헌 제2공정정의의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 협회 김기호 회장은 재호국회의원은 공천적합도 조사와 지역구 실사결과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신체적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천에서 배제당했다, “정재호 의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은 강령과 당헌·당규를 위배한 결정임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호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강령 제11(성평등·사회적약자·소수자)를 근거로 들며, “(민주당은) 재심을 통해 정재호 국회의원에 대한 장애인 차별적 결정을 취소함으로써, 강령과 달리 장애인을 차별하는 정당이라는 오명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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