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청문회 핑계삼아 국회 복귀?

정치 / 송진희 기자 / 2019-06-18 16: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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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의원총회에서 추경관련 참고자료를 들고 모두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유감을 표했다. 

나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 내정발표는 공수처나 엉터리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검찰의 쓴소리를 이제는 완전히 틀어막겠다는 것 아니냐”며 “본격적으로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 보복을 통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공포 사회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2년 내내 했던 전임정권 보복으로 모자라다는 것"이라며 "정부 비판 세력을 완전히 파괴하고 패스트트랙에 저항한 정치인을 반드시 내년 선거에 주저앉혀 버리겠다는 계획마저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 임명을 강력하게 저지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하며, “이제 (당의) 전략을 다변화하고 다각화해야 한다. 그 첫번째 과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라고 생각한다. 검찰을 정치권의 하수인으로 만드려는 이 음흉한 계략을 청문회를 통해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정책의총에서 먼저 추경에 대한 재정확대에 대한 이 토론회를 한 뒤 비공개에서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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