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부인 업체에 기업이 수십억 후원, 뇌물일까 아닐까?"

정치 / 송진희 기자 / 2020-04-28 17: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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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창, "유검무죄(有檢無罪)? 17년의 소송"

▲ 지난 1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백브리핑하는 최강욱 당선자
제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최강욱 당선인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글을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최강욱 당선인은  “남편이 고위 공무원. 부인은 사업가. 남편이 재벌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직에 진출. 그러자 부인 업체에 재벌기업이 수십억을 후원. 뇌물일까요 아닐까요?”라고 저격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윤 총장의 아내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당선인은 “직권남용 등으로 반드시 고발할 것”이라면서 윤 총장을 향해 강한 메세지를 보냈다.

또한, 최강욱 당선인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윤 총장의) 직권남용이 계속되고 있고 또 내부자들 제보가 있다”면서 “나를 기소했을 때 이것은 명백히 검찰청법과 내부 절차를 전부 다 어긴 직권남용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발하겠다고 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KBS는 지난 25일 ‘시사기획 창’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모 씨를 상대로 17년째 고소,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사건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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