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 전략공천 방향 등을 논의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재선의 도종환 의원(64·청주 흥덕)이 맡았다.
민주당의 당헌 제89조 6항은 '당 대표는 전체 선거구의 20% 범위 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아울러 당규 제13조 2항은 공직자 평가 및 검증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선거구, 분석 결과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절대 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 등이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최근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1차 검증 대상자 310명 중 적격 판정을 받은 26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공직선거 후보자로서의 자격과 도덕성 검증 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과해야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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