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현대무벡스 주식으로 배상금 변제"

산업일반 / 최진우 기자 / 2023-04-06 18: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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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배상금 1700억원 등을 현대무벡스 주식으로 배상했다.

 

6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월 30일 주주대표소송 대법원 판결과 관련하여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상금 1천700억원 및 지연 이자 등에 대해 현대무벡스 주식 2천475만 주(약 863억 원)로 대물 변제를 통해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결정은 채권 전액을 최단기간 내에 회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019년 2심 선고 후 현대엘리베이터에 1천억 원을 선수금으로 지급했고, 법원에 200억 원을 공탁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법원에 공탁된 200억 원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대법원은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손실을 끼친 점이 인정된다며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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