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의 임인년 동문 '우리는 다시 태어난 BMZ 세대' 출판 기념회 진행

산업일반 / 최진우 기자 / 2022-12-12 1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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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1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62회 7인 회원
회갑기념 출판 기념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참석한 내빈과 검우인들과 케익컷팅과 축하연으로 진행 되었으며, 자리에 참석한 검우인 선배이신, 함석종 교수 , 송동섭 교수, 신용선 교수의 축사와 격려사와 저자들 개인 소감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검우인들과 내빈등 25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우리는 다시 태어난 BMZ 세대』는 1962년 임인년에 태어나 호랑이 기운을 받은 사람들이자 경제적으로는 빈곤했으나 순수한 열정이 넘쳤던 197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내고 대한민국의 격동과 발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했던 7명의 검정고시 동문들이 2022년 회갑을 맞아 자유롭게 써내려간 글들을 모아 낸 기념문집이다.

제목의 ‘BMZ 세대’는 이책의 편집인 오서진 박사가 신노년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Babyboom generation)와 청장년 세대인 MZ세대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융합하기 위해 만들어낸 신조어이며, 신노년 세대, 통칭 베이비붐 세대는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하면서 수많은 성장통을 겪었던 대한민국의 한복판에서 태어나 농경사회‧대가족‧유교문화 기반의 세계관을 구축한 웃어른 세대와 디지털 정보사회‧핵가족‧개인주의 기반의 세계관을 구축한 청년 세대를 잇는 ‘낀 세대’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위로는 웃어른 세대를 모시고 아래로는 청년 세대를 길러내면서 각 세대의 문화적 차이를 동시에 이해하고 적응해야만 했던 이들 세대는 청장년 세대(MZ세대)에게 ‘꼰대’라는 편견을 받으면서도 100세 시대와 평생배움의 열풍을 통해 디지털 문화와 신세대의 세계관을 배우며 세대 간의 융합과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세대의 입장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이 책의 공저자 홍종철, 이성진, 이재오, 이건덕, 권영순, 박은영, 오서진 7명은 모두 베이비붐 세대의 일원이자,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청소년 시절 학업을 끝마치지 못하고 검정고시의 길을 통해 뒤늦게나마 학업의 열망을 이뤄낸 사람들이다. 급격한 세대 변화의 ‘산 증인’이자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하면서 살아온 이들의 글은 일상적이고 간결하지만 동시에 한 세대가 살아온 삶의 깊이를 보여주며, 새로운 세대와의 공존에 대한 열망과 청년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다. 

 

학업을 끝마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어린 시절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분투하여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된 것은 물론, 학업의 열망도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인생은 그 자체만으로 청년 세대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검정고시 후배들의 수필집에 문주현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총회장 (한국자산신탁. MDM그룹회장), 정세균 46대 국무총리, 박영립 최&박대표 변호사,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원장, 예비역공군 김형철중장, 육군정책연구위원장 예비역 육군 이창효 중장이 격려사를 보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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