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임시국회 개회 촉구 릴레이 시위

정치 / 송진희 기자 / 2019-06-04 18:32:04
  • 카카오톡 보내기

▲ 본사취재=국회 본관 로텐더홀 앞에서 시위 중인 유성엽 원내대표와 윤영일 의원

민주평화당은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임시국회 개회를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동안 당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2인 1조를 이뤄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날인 4일에는 윤영일 의원이 참여했으며, 유성엽 원내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두 달 가까이 방치되는 국회를 정상화해서 추경안 처리, 5·18 진상조사위원회 문제, 5·18 특별법 처리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조건 없이 국회에 등원해 국회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 동시에 여당인 민주당도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원의 수당과 입법활동 지원비는 국회가 열리든 안열리든 꼬박꼬박 들어온다"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일체의 지원비가 지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법을 고치는 계획을 제가 검토하고 있다"며 "안이 만들어지면 평화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각 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동의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영일 의원은 "법안과 예산을 심사하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국회 본연의 기능"이라며 "국회가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해 국민께 부끄럽다는 점을 고백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며 "놀고 먹는 국회가 되어선 안되기 때문에 양당이 조속히 국회를 열어서 민생 현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 거대양당이 각성하길 촉구한다. 빨리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주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