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자들과 눈높이 맞춤

정치 / 송진희 기자 / 2019-06-04 18: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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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복도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닥에 앉아 회의 결과 등에 대해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전날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을 한다”고 말해 일어난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임 원내대변인이었던 강병원 의원도 한 사무총장 비판에 가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대변인 시절 바닥에 앉아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게시했다. 그는 당시 바닥에 앉아 하는 ‘바닥 브리핑’으로 ‘바닥 대변인’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는 “취재할 때도 바닥에 앉아야만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기사에만 집중하는 기자들과 눈높이를 맞추지는 못할망정, 걸레질이라며 기자들을 모욕하는 선배 언론인”이라며 한 사무총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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