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우리는 커피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지만, 일부러 커피 얼룩을 만들어 그림을 그리는 커피 얼룩 예술(coffee stain art) 분야가 있다.
독일의 일러스트레이터 슈테판 쿠닉 (Stefan Kuhnigk)은 어느 날 우연히 책상에 흘린 커피 자국에서 괴물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종이에 커피를 무작위로 떨어뜨려 생긴 얼룩에서 재미있고 귀여운 '커피몬스터' 라는 캐릭터를 찾아 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어떤 모양의 얼룩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으며, 커피를 쏟는 높이와 방향, 속도에 따라 매 번 다른 형태의 얼룩이 나타나기 때문에 같은 작품을 재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산성엔 산성 약품, 알칼리성엔 알칼리성 약품을 사용하고, 수용성 얼룩엔 물, 유용성 얼룩엔 유기용매을 사용하는 세탁의 원리를 이용하면 쉽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커피 얼룩을 제거하려면 식초와 주방세제를 같은 비율로 혼합하여 제거할 수 있는데 식초 대신 탄산수나 레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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