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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현 대변인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은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15석의 평화당이 6석의 정의당보다 먼저 발언권을 얻었던 것과는 많이 달라졌다.
국회 관례상 비교섭단체 대표발언 기회는 5석 이상의 정당에만 주어진다.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의원은 김광수·박주현·정동영·조배숙·황주홍 의원 등 5명이다. 하지만 박주현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당적이 묶여 있다. 국회에 등록된 평화당 의석수는 정확히 4석이다.
평화당을 탈당한 대안신당도 발언권을 얻지 못했다. 이들은 10석이지만 아직 창당 전이라 비교섭단체로 볼 수 없다. 이들은 연내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정당의 대표 혹은 원내대표는 국회 연설을 통해 정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회의원 300명 앞에서 진행되는 만큼, 언론의 주목도 역시 높다. 국회법 104조에 따르면, 교섭단체의 연설 시간은 40분이다. 반면 비교섭단체의 연설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정확한 명칭도 '연설'이 아닌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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