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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포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탐방약자와 관계자들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8월 19일부터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해변에서 탐방약자를 위한 '수상휠체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라는 올해 정부혁신 과제에 부합하기 위해 올해 8월 초 '수상휠체어' 2대를 처음 도입했고, 지난 8월 13일 탐방약자 16명을 대상으로 바다체험 과정(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그간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의 경우 해변에 휠체어의 접근이 어려워 바다를 가까이 가서 보거나 바닷물에 손을 담그는 등 여름철 해변을 체험하기가 어려웠다.
수상휠체어는 모래사장, 해변가, 얕은 물가 등에서 탐방약자들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이번 수상휠체어 도입은 탐방약자들도 해상국립공원의 해변 체험이 가능할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환경을 조성한데 의미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고사포 해변을 시작으로 수상휠체어 대여와 함께 일반 휠체어가 모래사장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활용한 백사장길 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효진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은 "탐방약자들의 국립공원 해변 탐방에 도움이 되고자 수상휠체어를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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