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대차거래규모 112조6890억원, 13.5%↑

전체뉴스 / 최훈호 / 2012-01-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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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이뤄진 주식대차거래규모는 2010년 대비 13.5% 증가한112조6890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주식대차거래규모는 2007년 75조9568억원에서 2008년에는 111조8750억원으로 110조원대를 기록한 후 2009년 65조612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2010년에 99조3280억원으로 51.4% 급증했고, 2011년에는 2008년 이후 3년만에 최대치인 112조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급격히 위축되었던 국내 주식대차거래가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감에 따라 점차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월별 주식대차거래규모는 8월이 13조5750억원(1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1월 12조2435억원(10.9%), 11월 11조7328억원(10.4%), 5월 10조5633억원(9.4%), 6월 10조1229억원(9.0%) 순으로 많았다. 반면에 거래규모가 가장 적은 월은 10월이며 5조3937억원(4.8%)에 불과했다.

2011년 주식대차거래규모 금액기준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11조6494억원(비중 1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POSCO 9조9488억원(8.8%), OCI 5조7532억원(5.1%), 하이닉스 4조4700억원(4.0%), 현대차 4조1563억원(3.7%) 순이었다.

한편 최근 5년간 종목별 주식대차거래규모 순위는 삼성전자와 POSCO가 1~2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 1위 3회, 2위 2회/ 포스코 1위 2회, 2위 3회). 그밖에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은 상위 3~5위권을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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