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중소기업청(청장:송종호)과 영남이공대학교(총장:이호성),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황철주)은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관심제고와 전국적인 청년창업 붐 조성을 위해 6월 12일 14:00에 영남이공대(컴퓨터 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졸업기업, 창업동아리 및 창업강좌 수강생, ’12년 예비기술 창업지원사업 수혜자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대담자로 참여한 중기청장과 선도벤처기업 대표, 청년 기업인과 250여명의 청년예비창업자 등이 창업준비과정과 창업초기에 발생하는 절실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주고받는 유익한 자리였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창업의 의미에 대해 “청년창업은 기업가정신의 위축과 CEO의 노령화를 방지하고 역동적인 벤처생태계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청년이 청년을 고용하므로 청년 일자리 창출의 대안이며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 할 수 있는 수단이며, 목표가 무엇이든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위대한 도전으로 성공했을 경우 그 보상은 월급쟁이에 비할 바 못 된다”라고 전함. 청년창업가들에 대한 당부사항으로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과 아프지 않고 성숙하는 인생은 없다. 끈기와 의지를 갖고 창업의 문을 두드리면 길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창업환경에 대해서는 “취업이 안돼서 창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창업에 재능과 열정을 갖춘 이들이 도전해야 한다”며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사회적 자산으로 간주되고 실패하더라도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는 “1998년 IMF직후 서울 신림동 단칸방에서 컴퓨터 몇 대를 놓고 후배와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사업을 시작했다”며 “2005년부터 경영자들사이에는 ‘블루오션’이란 단어가 화두였는데 남들과는 달리 ‘블루’보다는 ‘오션’이란 단어에 초점을 맞췄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이 호수라면 경쟁자가 없어도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빠져 죽더라도 일단 바다로 나가야한다는 생각으로 경영을 했다”고 말했다.
청년예비 창업자에 대한 당부사항으로는 “사업을 하다보면 남들의 성공비결을 그대로 답습하기가 쉬운데 모든 기업은 각각 다른 어려움에 처해있다. 결국 자신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진 애플에드벤처 대표는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직장생활이나 아르바이트 해서 받은 월급은 고스란히 은행 이자로 들어갔고 삶에 보람도 없어 조금이라도 내가 노력해서 내걸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했다”며 “대구지역에서 구글과 같이 직원들에 대한 복지가 좋고 급여가 많은 회사를 만들어 가고 싶고 모든 임직원들이 어떤 계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나눔과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임지아 캠프포독 대표는 “창업을 위해 고교진학을 하지 않았고 이를 만류하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A4용지 5장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며 “다른 분들이 학교에서 시험보고 성적표에 울고 웃던 것처럼 필드에서 시험보고 야단맞고 기뻐도 했다. 창업과정이 저에게 고등학교이자, 대학교였다”고 말했다.
“청년특례보증을 통해 자금, 아이디어 상업화사업에서 시제품 제작비,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지원을 통해 해외마케팅까지 캠프포독은 대한민국이 키운 중소기업이다”라며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을 잘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중기청은 창업선도대학 등과 함께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금년 중 30여회 개최하여 청년 예비창업자, 창업초기기업 대표들이 선배들의 생생한 창업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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