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직업훈련 교육개선 사업’에 EDCF 1810만 달러 지원

전체뉴스 / 박형성 / 2012-07-1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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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모잠비크 ‘직업훈련 교육개선사업’에 181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변상완 수은 부행장과 마뉴엘 창(Manuel Chang) 모잠비크 재무부 장관은 12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아이레스 알리(Aires Ali) 모잠비크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Maputo)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관계약에 서명했다.

‘직업훈련 교육개선사업’은 모잠비크의 산업인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남풀라市, 리칭가市, 모쿠바市 등 모잠비크 북부 3개 지역에 직업훈련학교 건물을 신축·개보수하고 교육용 기자재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양질의 기능인력 양성으로 모잠비크의 실업해소와 제조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상완 수은 부행장은 “모잠비크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안정된 정치 환경을 바탕으로 매년 6% 넘게 높은 경제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이번 차관지원을 계기로 모잠비크와 우리나라 간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지금까지 모잠비크에 총 1억922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제공했다.
이 금액은 탄자니아, 앙골라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 중 세 번째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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