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치킨 창업, 이제는 '네 마리' 시대

헬스 / 전양민 / 2012-08-21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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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네 마리 치킨', 조류독감 보상제도-1년간 영업지원비 지급

닭고기가 우리나라에서 돼지고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육류인 만큼 치킨 외식업의 수요층은 두텁다. 하지만 수요가 많은 만큼 많은 이들이 창업에 뛰어들었고 프랜차이즈도 넘쳐나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다.

현재 국내 치킨 외식업의 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연간 5조원으로 전국적으로 약 5만 여 개의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한 마리 가격으로 2~3마리의 치킨을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들이 급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치킨 네 마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네 마리 치킨’ 브랜드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70~80년대 분위기의 선술집 프랜차이즈 팔육상회를 운영 중인 ㈜다원코리아(대표 강연주)는 2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치킨 네 마리를 즐길 수 있는 ‘몽땅 네 마리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몽땅 네 마리 치킨’은 총 4가지 종류의 치킨(후라이드, 양념, 간장, 오리지널 바비큐 등)을 2만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가격 부담이 적고, 메뉴의 특성상 많은 인원이 모이는 대규모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몽땅 네 마리 치킨’은 약 990만 원으로 창업을 할 수 있으며 테이크 아웃과 배달 위주로 운영된다. 4~5단 오븐기, 튀김기 2대, 정제기, 업소용 냉장고, 싱크대, 작업대, 교육비, 주방집기 일체를 본사에서 지원해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수시로 치킨외식업 시장을 위협하는 불청객인 조류독감을 대비해 조류독감 보상제도를 실시, 조류독감 유행으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입었을 경우 최대 15일까지 피해액을 보상해준다.

아울러 ㈜다원코리아 측은 새 프랜차이즈 론칭을 맞아 20호 점까지 가맹비와 교육비를 받지 않는 행사를 진행해 소자본의 예비 창업자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원코리아 측 관계자는 “가맹주가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게 하기 위해 1년간 개런티를 역지급 할 것”이라며 “본사에서만 이득을 취하는 구조가 아닌 상생원칙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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