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주)범한판토스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로 평가

전체뉴스 / 박형성 / 2012-08-29 16:45:00
  • 카카오톡 보내기

<기업경제신문>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8월 29일자로 (주)범한판토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금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LG 계열 기반의 고정거래처 확보에 따른 우수한 사업기반 및 안정적인 영업수익성, 양호한 재무구조, 해운 시황 및 운임 변동에 따른 매출 가변성 등이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범한판토스의 현금흐름에 비추어 차입금의 규모가 작고, 충분한 미사용 여신한도를 확보함으로써 유동성 대응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주)범한판토스는 1977년 ㈜범한흥산으로 설립되어, 2006년에 현재의 (주)범한판토스로사명을 변경하였으며, LG전자, LG화학 등 LG계열 주력사들의 해외물류 아웃소싱을 전담하고 있는 국제물류 전문업체로서, 2011년말 현재 37개국 105개 지역에 구축된 148개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상물동량 기준 세계 4위, 항공물동량 기준 세계 16위 수준의 시장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기평은 (주)범한판토스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핵심 사업경쟁력을 확보하였고, LG계열사 뿐만 아니라 GS, LS 등 범LG家 일부 계열사들도 고정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어, 이들 우량 고정거래처로부터 전체 매출의 70~80%를 안정적으로 시현하고 있는 등 사업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하였다.

또한, 고정거래처로부터 확보한 대규모의 물량을 기초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가격 협상력을 가지고 선사와 항공사로부터 시장대비 낮은 수준의 운임을 이끌어 내고 있는 바, 이런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영업수익성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전하였다.

한편, (주)범한판토스의 매출 중 해상운송이 65%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함으로써, 해운 부문의 운임변화가 전체 외형의 증감으로 나타나고 있어 최근의 장기화된 해운시황 부진이 동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다만, 2012년 중 상승세로 돌아선 해운 운임의 변화가 물류단가에 반영되면 단기적인 매출전망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