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8월 29일자로 폴라리스쉬핑(주)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금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장기운송계약 및 보수적인 선박정책에 기반한 양호한 사업안정성, 큰 폭의 외형 성장세 및 양호한 영업수익성 견지,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과 우량한 매출채권을 활용한 일정수준의 재무융통성, 대규모 장기운송 및 선박매입계약 진행에 따라 차입금부담 큰 폭 확대 전망, 단일 화주에 대한 집중 리스크 가중 등이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쉬핑(주)는 2004년 설립되어 2007년부터 포스코, 한국남동발전, Vale와 잇달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였고, 향후 원료수송전문 선사를 지향하고 있는 국내 중견 선사이다.

한기평은 폴라리스쉬핑(주)이 우수한 거래처로부터 확보한 장기운송계약과 선(先) 운송계약 확보 · 후(後) 선박 확보를 골자로하는 보수적인 선박정책으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하였다. 또한 2009년 이후 매년 80% 이상의 높은 매출신장세를 기록하였으며, 2012년 Vale 및 한국동서발전과 대규모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여, 향후에도 큰 폭의 외형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장기운송계약의 우호적인 계약 조건으로 인해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량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에 근거한 미래매출채권 유동화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일정수준의 재무융통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진행된 투자로 2012년 6월말 현재 4,8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Vale 및 한국동서발전과의 장기운송계약에 따라 또 다시 대규모 선박투자가 이루어지면 향후 회사의 채무 및 금융비용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전체 장기운송계약 중 Vale사에 대한 비중 증가로 단일 화중에 대한 집중 리스크도 커질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본 투자에 따른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마진과 현금흐름의 통제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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