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탈모치료, 줄기세포로 잡는다

헬스 / 전양민 / 2012-09-13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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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위험 적고 수술 입원 필요 없어 바로 일상 생활도 가능
몇 차례 태풍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가을 바람은 뜨거워진 한 여름의 열기를 식혀줘 반갑지만 탈모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는 소중한 머리카락을 앗아가는 얄미운 존재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유전, 혈액순환 장애, 스트레스, 영양 결핍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가을 탈모는 여름 더위, 자외선 등으로 인해 모발이 약해진 상태에서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 탓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체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계절의 변화는 여러모로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이처럼 계절이 바뀔 때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의 증상은 꾸준한 관리로 개선될 수 있지만 심화된 경우라면 더 근본적으로 치료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법이 가장 진보돼 있고 근본적인 탈모 치료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 시 체내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배양 후에 이식했던 것에 반해 하버드 의대에서 개발한 스마트프렙2(SmartPreP2) 시스템을 이용한 자가혈줄기세포 치료법은 배양 과정이 없이 무균 및 진공 상태에서 바로 두피에 주입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을 낮췄다. 치료에 필요한 치유성장세포도 기준치보다 6~8배 이상 농축돼 있어 탈모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혈줄기세포 치료법으로 탈모 치료를 하고 있는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스마트프렙2는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 없으며 부기나 시술 자국도 남기지 않아 부담이 없다”며 “모발이 풍성해지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탈모가 시작된 분부터 심하게 진행된 분까지 모두에게 적합한 시술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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