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M.net 의 화제 프로그램 “음악의 신”.
음악의신 촬영팀이 강남의 스카이성형외과를 찾아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음악의신은 과거 최고의 그룹 룰라의 랩퍼이자, 음반 제작자인 이상민이 연예기획사를 설립하여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과정을 그린 페이크다큐 프로그램이다.
이상민은 최고의 자리에서 더 이상은 떨어질수 없는 바닥으로 추락을 했다.
표절시비, 자살소동, 이혼, 사업실패, 사기 등등 일반 대중들에게는 인기가수라기 보다는 나쁜사람으로 집중조명되면서 서서히 잊혀져 갔다.
음악의신은 이상민 재활프로젝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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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나가는 프로듀서가 여러가지 악재로 인해 본인의 재능을 썪히고 있는 것을 아깝게 여겨 방송사에서 재활용한것이다.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부끄러운 과거들이 백퍼센트 실제와 똑같이 여과없이 나오고, 괴로워하는 이상민의 모습을 오버랩시켜준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이상민을 불쌍하게 생각하게 되고, 연민을 느낌과 동시에 과거 훌륭한 제작자였던것 등을 고려해서 ‘그래 다시한번 기회를 주자, 그리 나쁜놈은 아니구만 뭘’ 이라고 자위하게 된다.
또한 시청자들은 음악의신 방송내용이 실제인지, 허구인지 헷갈려하면서 어디까지가 드라마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갈피를 못잡게 되면서 점점 프로그램에 빠져들게 된다.
방송사와 이상민이 노렸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한편이상민은 8회 방송분에서 그동안 모집한 연습생들을 데리고 강남에 위치한 스카이 성형외과에 들려 성형 상담을 위해 스카이성형외과의 이수상 원장에게 성형 상담과 견적을 받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음악의신의 연습생들의 외모는 이상민대표의 모습과 묘하게 매치되는듯, 그리 훌륭하지 않았고, 이수상원장도 신랄하게 그들의 외모를 지적한다.
하지만 성형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찾으라는 조언을 해주게 된다.
매 회 안타깝지만 즐거운 이상민의 “음악의 신”. 과연 이 프로가 성장 할 수 있을까? 했던 의문이 보란 듯이 풀리고 있다. 뻔뻔하고 발칙한 이상민의 “음악의 신” 으로 이상민이 다시 멋지게 재기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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