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식이유황 함유 채소 '쥬밋'이란?

헬스 / 전양민 / 2012-10-11 16:19:00
  • 카카오톡 보내기
[인터뷰] 친환경 에너지기업 ㈜오라컴 기획팀장과의 일문일답

21세기 신종 영양소로 ‘유황’이 떠오르고 있다. 유황은 세계적인 영양학자 故 칼 파이퍼 박사가 “20세기가 영양보충을 위한 비타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유황의 시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식약청은 인체 필수 8대 미네랄 중 하나로 유황을 선정하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유황은 질병치유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만병을 물리친다는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진 금단(金丹)의 주원료로 쓰여 왔을 만큼 그 약성이 매우 강하다.

미국을 비롯해서 여러 나라의 대체의학 병원에서는 유황을 항암제, 염증치료제, 통증완화제, 류마티스 치료제, 우울증치료제, 피부경화 치료제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미얀마 채소 ‘쥬밋’을 꼽을 수 있다.

국내에서 삼채, 삼미채, 만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쥬밋은 현재 ㈜오라컴 무역사업본부를 통해서 수입이 이뤄지고 있다. ㈜오라컴 홍석봉 팀장을 만나 쥬밋의 특성과 효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국내에서도 쥬밋을 직접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국내 쥬밋 재배 농가들이 미얀마 쥬밋을 국산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지난 폭염 때문에 쥬밋 재배가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미얀마와 기후조건 등이 다르다 보니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Q. 미얀마산과 국내산 쥬밋을 비교한다면?
현재까지의 시장을 보면 미얀마산(뿌리)과 국내산(줄기, 잎사귀)은 명확하게 상품화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때문에 국내산과 미얀마산을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부에서 미얀마산과 국내산의 성분분석 수치를 예로 들어 비교를 하는데 비교를 위한 성분분석은 동일한 분석기관, 분석방법, 샘플조건 등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나온 수치들은 객관성이 결여된 수치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수치가 아니라 무농약, 친환경 재배방식을 따랐는가 하는 것일 수가 있는데, 미얀마산 쥬밋은 이 부분에 자신이 있다.

Q. 얼마 전 방송에서 쥬밋의 줄기가 뿌리보다 더 많은 유황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줄기부분이 아닌 뿌리를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A. 식감이나 맛 부분에서 뿌리가 더 알맞다고 판단하여 신선한 뿌리를 판매하고 있다. 뿌리에는 줄기나 잎사귀에는 없는 히스티딘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영양면에서 결코 줄기에 뒤지지 않는다.


Q. 히스티딘이 뿌리에만 존재한다는 것이 좀 생소한데 어떤 성분인가?
A. 연구자료에 의하면 뿌리에는 줄기와 잎사귀에 없는 히스티딘(histidine)이란 성분이 존재한다. 염기성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히스티딘은 아동기의 성장을 돕고,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 방사선에 의한 손상 보호, 신경성 청각장애 치료, 여성의 불감증 해소 및 남성의 성욕 증진, 위궤양, 소화불량, 위산감소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Q. 이번 홈페이지 오픈 기념으로 준비한 할인 이벤트는 어떤 취지인가?
A. 올해 폭염으로 인해 쥬밋 재배 농가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일부 쥬밋 모종 판매업자들이 모종을 너무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농민을 위한다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이번 행사가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Q. 향후 계획은?
A. 오라컴에서는 현재 미얀마산 쥬밋을 수입하고 있으나, 여건이 되면 국내재배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 최근 쥬밋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그런지 재배문의가 많은 편이다.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국내재배에도 성공한다면 아주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와 더불어서 향후 미얀마 현지에 교육시설을 설립, 운영 등의 방법으로 복지사업을 펼쳐나감으로써 국가 브랜드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