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엄마와 딸의 진실게임 '영혼의 살인마'

헬스 / 최연지 / 2012-10-27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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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최연지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엄마가 딸을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고발하며 벌어진 진실게임을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1월12일 서울 한 아파트에서는 독신의 여 한의사 A씨가 형사들에 의해 체포됐다. 이유는 전날 경남 마산에서 벌어진 존속살인미수 및 방화 미수 사건 피의자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A씨가 칼을 사용해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A씨는 보석으로 석방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A씨는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어머니의 모함이자 자작극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사고 현장에 목격자와 CTV도 없다는 것이다. 서울과 마산을 연결하는 버스 터미널, 열차 역, 톨게이트 등에서도 딸인 A씨의 이동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 기업경제신문 최연지 기자

모녀의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영혼의 살인마' 라는 제목의 30여 장 분량의 문서 가 새로운 증거물로 등장했다. 2006년 딸이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였다. 내용은 딸이 유년기부터 엄마에게 학대를 받아 이에 분노한 딸의 심리가 담겨져 있다.

전문가들은 "유년기 학대는 트라우마가 되어 한 사람의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언제가는 상처가 반드시 터진다."고 말한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하나의 사건을 두고 팽팽한 공방을 벌이는 엄마와 딸을 통해 지워지지 않는 아동학대의 그늘을 살펴본다. 관련 내용은 27일 밤11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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