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의 대세, 실속형 SPA 브랜드 매장?

IT·전자 / 전양민 / 2012-10-29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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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강조한 SPA 브랜드 'THE GAM', 패션 창업시장 주도

연이은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 침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은 1+1행사 등 각종 할인 이벤트를 빼놓지 않고 있고, 콧대 높던 백화점들도 사실상 연중 세일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현상은 창업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창업 붐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정리되는 창업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일 수 있는 실속형 창업 아이템들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 해도 소비자체가 차단된 것은 아닌 만큼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경기 불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속을 중시하는 보세형 의류매장 창업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떠오르고 있는 SPA형 브랜드 의류매장이라면 투자 비용 없이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일명 패스트 패션으로 불리는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형 브랜드는 의류의 기획, 디자인, 제조, 유통의 전 과정을 하나의 제조회사에서 관할함으로써 중간 유통으로 인한 가격 거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년 째 명동의 터줏대감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THE GAM(더 감)’이 대표적인 경우로, 더 감은 기존 보세 브랜드와 비교해도 확실히 저렴한 가격 경쟁력과 매일 30~50가지의 신상품이 입고 되는 빠른 상품 업그레이드로 고객은 물론 창업시장에서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국외 소싱과 국내 생산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박리다매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면서 “트렌디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단골 확보가 수월하며, 광고 및 판촉비를 없애 마진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순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서 100여개 매장이 성업 중인 더 감은 약 59m² 기준으로 3,000 ~ 4,000만 원선에서 매장 오픈이 가능하며, 특히 조건별로 상품만 제공받는 창업 시스템을 통해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창업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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