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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개봉한 국내영화 ‘페스티발’에 보면 경찰관 남자친구와 동거하는 영어강사 여자의 커플 이야기가 등장한다. 신하균이 배역을 맡은 경찰관 ‘장배’는 오랜 시간 함께 지낸 여차친구인 ‘지수’(엄지원 분)가 성관계를 차츰차츰 피하자 자신의 성기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위 동료에서부터 만나는 사람들에까지 장배가 보이는 성기 크기에 대한 집착은 병적일 정도로 발전한다. 설상가상으로 지수의 동료인 외국인 선생을 보고 열등감이 극에 달한 장배는 확대 수술을 결정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실제에서도 남성에게 있어 왜소한 사이즈에 대한 집착은 장배의 양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명 ‘라커룸 콤플렉스’나 ‘사우나 콤플렉스’라고도 불리는 왜소 음경의 경우 성관계에 대한 자신감의 하락은 물론 열등감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며, 심각할 경우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왜소한 음경으로 고민하는 경우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충분한 상담과 적합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단 왜소 음경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성기 사이즈에 불만족스럽다면 비뇨기과를 통해 음경 및 귀두 확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위에 소개한 에피소드처럼 최근의 확대 수술은 회복이나 치료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이다. 특히 ‘라이펜 필러’ 주입법의 경우 수술 없이 필러 주입만으로 시술에서부터 회복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과거에는 자가진피나 대체진피를 이용한 이식법이 확대술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던 것이 주사 주입법 등으로 발전하면서 흉터나 수술 없이도 안전하고 빠르게 수술을 수 있게 되었다.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음경 및 귀두 확대를 목적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라이펜이라는 필러 물질을 주입해 시술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고 안전한 확대는 물론 조루예방 및 조루치료 효과까지도 볼 수 있다.
또한 라이펜을 많이 주입하면 넣은 만큼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원래 사이즈가 작지 않았던 사람들은 같은량에 적게 확대될 수 있다. 즉 라이펜 주입법은 넣는 량에 비례하고, 현재의 크기에 반비례하게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 원장은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여타 주입법과는 다르게 10년 이상의 확대 효과가 지속되며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 없어 언제든지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며 “기존의 확대술을 받고 결과가 불만족스러웠던 경우에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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