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 국내 기업 수출감소ㆍ채산성 악화

전체뉴스 / 최지연 / 2013-04-04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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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최지연 기자> 엔화 약세 영향으로 국내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제조업종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원/엔 환율의 손익분기점은 1,185.2원이다. 반면, 현재 평균 환율은 1,160.1원(3.1~3.28 평균)으로 이미 적자구조에 직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엔화가치가 10% 하락할 경우 응답기업의 수출액 2.4%, 영업이익률 1.1%p가 감소된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엔화 하락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전경련 유환익 산업본부장은 "엔화가치 하락 대책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 제조업은 첨단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일본에 고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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