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줄기세포 시장이 연간 약 24.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xis Research Mind사는 ‘Stem Cell Market and Applications 2009-2015’를 통해 전세계 줄기세포 시장이 지난 2010년 215억 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63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내수시장 규모는 4억8000만달러였다. 연평균 25.0%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올해는 6억달러(6700억원) 시장이 전망된다. 최근10년 동안 220건의 줄기세포 관련 특허출원을 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줄기세포 시장이 급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한 기업의 약진이 주목할 만하다.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 에스티씨라이프(회장 이계호)는 10일, 2013년 6월 기준 줄기세포 연구소에 1,000명의 중국인 고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다녀간 1,000명의 중국인 고객은 모두 줄기세포와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에 관심이 있는 관련업계 종사자 및 연구자, 그리고 난치성 질환 및 안티에이징에 관심있는 환자들로, 단순 미용 목적의 고객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에스티씨라이프 이계호 회장은 “에스티씨라이프의 줄기세포 사업에 보여준 해외 고객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향후 더욱 적극적인 범세계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스티씨라이프가 내놓은 실적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줄기세포 연구소(소장 이상연)와 97.7 B&H Clinic(대표원장 정원주)은 그동안 꾸준히 관련 연구/치료를 진행, 파킨슨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빈혈과 뇌질환에 대한 성과를 냈다. 현재는 난치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 진행이 한창이며, 이밖에도 유전자 연구나 신약개발 연구, 화장품 연구, 에너지워터 등에 대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의 고부가가치 사업인 줄기세포 사업에 국내 기업의 활약이 기대된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