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7월 12일 드림라인(주)의 워크아웃이 (주)세아홀딩스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였다.
2013년 7월 10일 금융감독원은 2013년도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구조조정대상 기업으로 40개사(C등급 27개, D등급 13개)를 선정되었으며, (주)세아홀딩스(A/안정적, A2)의 자회사인 드림라인(주)은 C등급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드림라인(주)은 전용회선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당 시장 내 사업지위가 열위하여 2010년부터 영업적자 및 당기순손실이 지속되어 왔다. 통신망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당분간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세아홀딩스는 세아그룹의 순수 지주회사로서, 주요 사업자회사로 (주)세아베스틸, (주)세아특수강, (주)한국번디 등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자회사들은 특수강 봉강, CD bar 등의 선재, 튜브강관, 용접봉 등 철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및 이익 기여도가 높은 (주)세아베스틸과 (주)세아특수강은 사업경쟁력 및 재무성과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 대부분의 자회사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2012년 말 기준 (주)세아홀딩스가 보유한 드림라인(주) 주식 장부가액(556억원, 62.36%)과 대여금(304억원)은 전체 자산(별도기준) 대비 8% 수준이며, 드림라인(주)이 (주)세아홀딩스 자회사의 전체 자산 및 매출 대비 비중(별도기준 합산)은 각각 6% 및 4%에 불과하여 금번 드림라인(주)의 워크아웃이 (주)세아홀딩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향후 드림라인(주)의 워크아웃 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의 변화와 대주주에 요구되는 자금지원의 규모 등 (주)세아홀딩스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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