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2 WCC 특별회의인 ‘세계지방정부정상포럼’에서 합의된 사항인 지구환경문제에 대하여 지방정부 차원의 논의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협의체) 설립·운영 및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환경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사이버를 통해 세계 지방자치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세계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환경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내어 지구환경보전과 환경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네트워크 협의체 구성과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구분하여 각각 발주하고 있다.
환경 네트워크(협의체) 설립은 지난 6월에 착수하였으며 지방정부정상포럼에서 참여키로 합의한 지역, 세계선진환경도시, 세계자연유산지역, 환경기술교류 지역을 중심으로 10월까지 꾸준히 네트워크 참여를 유도하고 협의체를 구성한 후 지방정부간 환경정책 정보제공 및 환경이슈 논의를 위한 국제 사이버 환경포럼을 추진하게 된다.
네트워크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은 네트워크(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도구로써 지방정부간 환경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최근 착수보고회를 통하여 국내외를 망라한 환경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네트워크간 화상회의 개최 및 회원지방정부간에 실시간 사이버 토론이 가능하도록 하여 글로벌적 시각을 가진 국제 환경네트워크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국제환경전문가그룹의 가입도 유도하여 전문가그룹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네트워크가 환경지식허브로서의 사이버환경도서관을 지향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환경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제주가 국제사회에서 환경분야 위상을 강화하고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2020 세계환경수도’를 조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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