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기업 ㈜에스티씨라이프(회장 이계호)의 줄기세포연구소(이상연 박사팀)와 97.7B&H병원(대표원장 정원주)은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제대줄기세포 실리프팅 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8월 25일 밝혔다.
제대줄기세포는 조직의 재생을 비롯해 다양한 세포 및 장기조직의 성장과 분화의 역할을 하는 조직을 말한다. 줄기세포 실리프팅은 피부의 탄력도와 근육량을 고려해 피부의 표면, 근육층, 근막층 3단계에 맞춰 실을 삽입하고, 줄기세포 이식까지 병행하는 방식이다.
에스티씨라이프에 따르면 줄기세포 실리프팅은 피부재생력을 강화하고, 얼굴 비대칭, 피부 주름 개선, 피부탄력에 도움을 준다. 실리프팅과 더불어 줄기세포 시술을 병행하면 모공 수축, 기미 제거까지 기대할 수 있는데 기존 리프팅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기존의 리프팅 방식은 절개방식과 실삽입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그러나 두 방식 모두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근본적인 피부 재생의 방법은 아니다. 시술후 결과나 시술 과정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절개방식은 통증과 흉터가 남아 부자연스럽고 실리프팅은 국소 및 수면마취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실 삽입 후 피부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점, 실이 피부표면으로 뚫고 나올 가능성이 문제였다.
이에 반해 줄기세포 실리프팅은 줄기세포가 근육과 피부층의 탄력을 강화해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기존 시술에 비해 2~3배의 장기적인 리프팅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시술 후 붓기와 멍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회복 기간도 짧다.
줄기세포연구소 이상연 박사는 “분화가 끝나지 않은 줄기세포는 자가 재생산 능력으로 피부, 근육, 피하 세포 등으로 분화가 가능해 노화된 피부에 새로운 생명력을 전한다"고 말했고, 에스티씨라이프 이계호 회장은 "앞으로 국내 줄기세포 실리프팅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 고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