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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열명 중 한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우리나라, 갈수록 늘고 있는 노년층을 위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노인 계층이 노후를 풍요롭고 즐겁게 설계해 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전 ‘희망을 향해 함께 가요! –제2의 삶! 은빛날개’를 주최해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이뤄지는 ‘희망을 향해 함께 가요! –제2의 삶! 은빛날개’는 지난 7월 1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시행되는 광주 박물관•미술관 협의회의 연합 기획전이다. 공동 워크숍과 문화 체험 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전으로 구성되며, 현재 공동 워크숍과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친 상태다.
지난 7월 16일 열린 공동 워크숍에서는 ‘고령화와 문화복지, 그리고 박물관’이라는 주제 아래 복지 전문가와 전문 강사가 고령화에 따른 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문화 복지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체험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노인 계층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움으로써 생활에 활기를 되찾게 하도록 기획됐으며 지난 8월 한 달 동안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의재미술관 ▲은암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 ▲국윤미술관이 참여한 ‘희망을 향해 함께 가요! –제2의 삶! 은빛날개’는 각 기관에서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작품 전시 관람과 미술 창작, 작품 발표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는 10월 4일부터 20일까지는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기획전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시 박물관•미술관 협의회 연합 공동기획전과 문화체험 예술교육 프로그램 결과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실버계층 작가 작품과 ‘희망을 향해 함께 가요! –제2의 삶! 은빛날개’ 주제전 참여 작가, 실버계층 교육 대상자들의 체험교육 결과물이 함께 이뤄진다.
관계자는 “제2의 삶! 은빛날개展이 노인 계층에게 문화 나눔을 통해 희망을 선물하고 지역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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