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완전식품 계란으로 치매 극복

헬스 / 전양민 / 2013-09-24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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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속 콜린&레시틴 신경세포 발달 및 지능 개선 관여해 치매예방 및 개선
▲ 사진제공: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 전양민

한국치매협회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를 ‘치매인식주간’으로 정하고 생명보험공헌재단, 보건복지부와 함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 치매환자가 50만명에 육박하는 현황과 관련해 국내 치매 관리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치매 예방이 중요성은 우리나라에서만 강조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각 국가에서는 여러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복지선진국 스웨덴에서는 치매 관련 지침을 제정하고 권고안을 배포해 각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황을 평가,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과 개인이 절실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세포를 자극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기억력 증진 및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평소 식단에 추가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계란에 포함된 레시틴은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신경세포 발달을 촉진해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지적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계란 노른자 속에 다량 함유된 콜린은 레시틴의 주성분이다. 혈관의 유화작용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레시틴을 섭취하면 뇌의 지질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된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녹여내는 역할도 한다. 또한 아세틸콜린의 원료이기도 한 콜린은 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곳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신경세포 발달과 지적능력 개선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계란에는 철분, 엽산, 칼슘 비타민E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관리에도 효능을 보인다. 사람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평소 식단에 계란을 추가하면 치매 예방은 물론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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