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방송공사와 공동으로 10월 4일(금) 15시40분 KBS 별관에서 ‘201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생방송으로 개최한다.
우리 사회의 큰 화두인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로 두 번째 시행되는 ‘2013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 공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민·관이 함께하여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영찬 보건복지부차관, 길환영 한국방송공사 사장 등과 고려아연 최창걸 명예회장을 비롯한 나눔실천 수상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하여 나눔실천 유공자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6월 17일부터 한 달여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상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 389건의 응모 원서가 접수되었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서류 심사 등 총 7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170명(63개 단체 포함)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적·물적·생명·희망멘토링 4개 분야에서 민간단체장표창을 포함하여 나눔실천 유공자 170명에 대해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3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8명), 장관표창(124명), 민간단체장표창(28명)이 수여되었다.
국민훈장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한국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하여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고려아연(주) 최창걸 명예회장에게 수여되었으며, 국민포장은 72세의 고령임에도 24년간 청소, 말벗, 반찬 배달 활동 등 가정봉사원으로 꾸준히 나눔활동을 펼쳐 온 유창순씨를 비롯하여, 하나은행 은행장 김종준,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회장 김순녀씨에게 수여되었다.
대통령표창은 故이금현씨 등 3명과 유한양행 등 3개 기관이, 국무총리표창은 일일 1달러 저축, 매일 10원 동전 저축 등 동전모으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온 진정군씨 등 3명과 미담장학회 등 5개 기관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은 “나눔의 실천은 꼭 큰 기부를 뜻하는 것만은 아니며, 시간을 내어 봉사하고, 작은 기부라도 모이면 큰 사랑이 되는 것”이라며 “정부도 모든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나눔이 실천될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경제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