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반도체, 카자흐스탄에 LED 조명 수출 계약 성사시키며 기술력 증명

전체뉴스 / 전양민 / 2013-10-17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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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반도체가 고효율 LED 가로등과 보안등 15만대를 카자흐스탄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카자흐스탄 수출은 세이브반도체가 HK E&E사를 통해 한화로 약 1,200억 원 가량의 제품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기에 가능했다. HK E&E사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 지난 5월 카자흐스탄의 공기업 토볼(TOBOL)사와 LED 램프 조립공장 설립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모든 정부 공공기관의 가로등은 세이브반도체의 가로등과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된다.

세이브반도체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우수한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심해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에도 버틸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는데, 영하 4~50도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제작된 세이브반도체 LED 제품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이다.

또한 타 LED 업체 조명에 비해 월등히 낮은 전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램프의 수명이 길어 수시로 점검하고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도 적다.

HK E&E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세이브반도체의 LED 조명의 성능과 기술력에 놀라워하고 있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초절전, 강화 LED 조명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반도체는 카자흐스탄 진출을 통해 향후 러시아 등의 큰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세이브반도체 전영숙 대표는 "이번 수출건은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라면서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 중국 등 올 연말까지 약 2건의 대형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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