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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전시설 미흡으로 인한 교통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도로 안전조치 미흡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책임이 도로관리책임 주체인 지자체에도 있다는 판결이 이어지면서 지자체들이 교통사고 예방․처리에 집중하고 있지만 설치 시간 때문에 교통 통제가 불가피하고 도로 덧씌우기 포장공사 등 개보수 시에는 철거하고 새로운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중앙선에 설치하는 표지병의 경우, 지면에 고정시키기 위해 스크류볼트를 체결하고 에폭시를 부어 고정시키는 등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해 설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차량 통제가 불가피하다. 또한 대형 차량과 충돌해 파손되는 경우 오히려 안전운행에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이런 가운데 도로안전용품 전문기업 신도산업㈜(대표 황동욱)은 원활한 도로 개보수가 가능하도록 에폭시를 쓰지 않고 간편하게 설치하며 도로공사를 위한 차량 통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표지병을 개발해 선보였다.
기존의 표지병과 달리 스마트표지병은 도로에 피셔를 시공하고 스크류볼트로 고정시킬 수 있도록 표지병 하부에 돌기들이 스크류볼트 체결에 따라 지면을 파고들어 밀착하도록 만든 제품. 기존의 복잡한 설치 과정을 줄이고 차량이 밟아도 뒤틀리지 않도록 만들어 쉽게 설치하고 오래 성능을 유지한다.
신도산업의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도전 정신으로 보다 도로교통의 문제점을 보다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도 밝혔다. 제품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고객만족센터(1588-049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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