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륙으로 떠난 장애청년드림팀, 연수보고대회 가져

지역 / 전양민 / 2013-11-21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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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륙으로 떠난 장애청년드림팀 © 전양민

지난여름,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볼리비아, 케냐, 그리고 탄자니아에서 한국 장애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을 전 세계에 알린 ‘2013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9기 장애청년드림팀)’가 무사히 연수를 마치고 연수보고대회를 개최한다.

9기 장애청년드림팀은 지난 2월 모집을 시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5개국 6팀 총 65명으로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과 팀별세미나, 국내캠프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쳤으며, 팀별로 주제에 맞게 각국으로 떠나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연수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한국 사회에 다양한 시사점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연수보고대회는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그린토피아 펜션에서 진행되며, 각팀이 진행한 연수를 서로 공유하고 한국사회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도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수보고뿐 아니라 100분 토론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참가자들이 연수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경험들도 나누면서 향후 2014년 드림팀의 발전방향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에서는 9기 장애청년드림팀의 전 과정을 훌륭히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한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다툼을 넘어 성공적인 화합을 이루어낸 팀을 대상으로 최우수팀과 우수팀을 선정, 시상한다.

지난 2005 시작된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은 지금까지 43개국에 총 545명의 참가자가 6대륙을 방문해 연수를 마쳤다.

9기 장애청년드림팀 참가자들은 연수보고대회 이후에도 ‘드림홀릭’이라는 드림팀 이전기수모임으로 활동하며 향후 후배 드림팀에게 연수 경험을 전한다. 또한 9기 장애청년드림팀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은 성장을 사회로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기획한 봉사활동 역시 12월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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