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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5년간 9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것. 바이오산업을 21세기 주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바이오 산업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식집약적인 산업이기에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이에 의약품, 화학, 식품, 섬유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14년 2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1st 국제 바이오기기 산업전 2014(BIO TECH KOREA 2014)’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무역전시장(SETEC) 3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산업전에는 국내외 170여 업체가 참가해 300 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전시 품목에는 BIO 분석기기(바이오 의료임상), 바이오 기초 장비 및 기기, BIO Chip, 바이오 검사장비, 의료용 장비 및 기기, 기초 응용 연구, 나노바이오 미세가공, 바이오 헬스케어가 있다. BIO Chip 및 BIO–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를 기반으로 한 가정용 및 휴대용 의료기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바이오 시장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관련 전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바이오 기기는 기초과학 연구활동은 물론 응용기술개발, 생산공정의 모니터링, 질병진단에 이르기까지 산업전반에 걸쳐 유기적 연관을 맺고 있는 인프라 산업”이라며 “바이오 신약, 바이오 치료와 같은 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목됨에 따라 의약품, 화학, 식품, 섬유 외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응용한 신기술 및 신제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제품, 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차세대 바이오 장비 산업 및 트렌드 및 정책지원 설명회', '2014 국내외 바이오 산업 주요 이슈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 등에서는 관련 업체 실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산업전 참가신청은 2014년 2월 14일까지 가능하며, 부스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으로 전화(031-388-6311)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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